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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음을 문신한 소녀 (커버이미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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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음을 문신한 소녀

알에이치코리아(RHK)

조던 하퍼 지음, 박산호 옮김

2019-01-17

대출가능 (보유:2, 대출:0)

책소개
저자소개
목차
★세인트 루이스 디스패치 선정 <최고의 소설>★
★미국도서관연합 선정 ALA상 수상작★
★에드거상 선정 최고의 데뷔소설★

펠리칸 베이 교도소를 나서는 순간
사형 집행이 시작된다

세상에 붙여진 살인 명령을 벗기 위한 열한 살 소녀와 아버지의 추격 스릴러

캘리포니아 범죄조직의 수장 크레이그 홀링턴은 범접할 수 없는 악의 본성으로 교도소의 권력을 통제하고, 보이지 않는 권력의 왕좌에 앉아 있는 인물이다. 그의 말 한마디면 그의 신체는 펠리칸 베이의 독방에 있지만, 순식간에 그의 지지세력을 통해 미국 전역에 내려지는 명령이 수행된다.
마약 공급책에 문제가 생기자 크레이그 홀링턴의 동생 척은 새로운 노선을 만들고자 한다. 곧 출소를 앞둔 전설의 악당 네이트 맥클루스키가 척 홀링턴의 시야에 포착되고, 네이트는 제안의 의미로 척을 죽인다. 살인 가중처벌보다 더 가혹한 크레이크 홀링턴의 살인명령이 떨어지고, 네이트는 마치 사냥터에 내몰린 사냥감처럼 출소한다. 10년 만에 맞닥뜨린 세상에서 새로운 추격을 시작한 그는 가족을 지킬 수 있을까?
드라마 제작자로서 탄탄한 명성을 구축해온 저자의 데뷔작인 《죽음을 문신한 소녀》는 지면의 한계를 넘어선 생생한 묘사와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, 그리고 단 한 장면도 허투루 등장하는 법이 없는 등장인물들의 치밀한 조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독자들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화려한 전개를 만끽할 것이다. 결말에 이르러 느껴지는 감동은 장르 소설에서 오랜만에 느낄 수 있는 네이트와 딸 폴리의 헌신과 어우러져 이 소설의 진가를 알 수 있게 한다.

“정교한 묘사가 어우러진 액션이 글맛을 더해 서사가 총알처럼 지나간다.
내가 이 책을 읽는 동안 어디에선가 힘이 빠질 거라고 예측했지만, 내 짐작은 장을 넘기는
번번이 틀렸다. 극히 인상적인 작품이다.”

- 피터 스완슨, 소설《죽여 마땅한 사람들》 작가

증오와 폭력이 끝없이 난무하는
묵직한 하드보일드

<커커스리뷰>, <북리스트>, <뉴욕북오브저널> 등 미국 내 주요 매체에서 이 책을 ‘잔혹하고 본능적이지만, 치밀한 서사를 통해 결말을 만족스럽게 만들었다’는 평을 쏟아냈다.
백인 우월주의 갱들의 세계를 다룬 소설이나 영화는 최근까지 이렇다 할 작품이 없었다. 과거 영화〈아메리칸 히스토리x〉와 드라마〈프리즌 브레이크〉와 같은 작품들이 이 세계와 맞닿아 있지만, 작가는 어둠과 부패의 복잡한 세계 그 너머로 독자들을 이끌고자 한다. 이는 코맥 매카시 풍의 ‘죽음에서부터 살고자 한다’는 메시지와 부합해 독자들이 매 장을 넘길 때마다 ‘네이트와 폴리 부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’란 의문을 빠른 호흡으로 해소하게끔 유도한다. 결말에 다다를 때까지 여느 작품에서 보지 못한 피와 폭력이 난무하지만 이 작품을 중단할 요인이 되지 못한다. 폭력 속에서 폴리는 11년 만에 처음 만난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알아가고, 네이트 또한 진한 피의 맹세를 마무리 짓고자 한다. 이들 부녀는 죽음이 턱 밑까지 왔지만 그들은 절대 우울하거나 죽음을 받아들이는 입장이기 보다 이 틈을 찾아 꼭 살아보겠단 의지를 완벽하게 보여준다. 이는 드라마로 오랜 경험을 쌓아 온 저자의 치밀한 계산속에 녹아든 묘사 덕분이라 할 수 있다.
조던 하퍼는 비평가, 드라마 작가, 광고업자로서의 이력이 오래된 작가이다. 그가 왜 열한 살 소녀를 표적으로 삼았는지, 복잡한 심리전을 택하지 않고, 폭력에 즉각 대응하는 캘리포니아 범죄 조직을 데뷔 소설에 녹여냈는지 이 한편의 영화와도 같은 하드보일드 로드 스릴러를 통해 독자들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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